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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코멘트] “ECB 나서지 않으면 유로존 붕괴”

기사등록 : 2011-12-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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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ECB가 전폭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유로존은 생명을 연장하기 어렵다. 신재정협약이 이뤄졌지만 내용이 모호하며, 법적 문제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이번 협약이 유로존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다. 해체 위기라는 현실은 오히려 가까워지고 있다.

ECB가 소방수 역할을 하지 않으면 불을 끄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손이 묶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 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와 별도로 영국이 새로운 재정통합안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런던의 입지와 통치권을 지키고 싶은 의도로 풀이된다."

모로 기언(Mauro Guillen) 와튼스쿨 교수.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의 ‘바텀라인(Bottom Line)'에 출연한 그는 결국 유로존의 운명은 ECB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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