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끌 바이오 및 의료기기사업 조직을 보강했다.
종합기술원의 Bio Lab을 Bio연구소로 격상시키고 바이오 소재 분야에 연구역량을 보강했으며, 新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연구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HME사업팀(Health & Medical Equipment)은 인큐베이팅 기간을 끝내고 '의료기기사업팀'이라는 공식 사업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삼성메디슨(株)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내부 조직재편도 실시했다. 의료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해 바이오-의료기기 사업간에도 공동 채용, 전략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B2B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B2B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주력제품의 B2B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B2B부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본사뿐 아니라 사업부 및 현지법인에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임원급 협의체를 운영하여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IT업체로서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자 하였다.
글로벌 1위 IT기업으로서 브랜드관리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브랜드일류화위원회'를 발족했다.
브랜드부문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전략 및 방침을 신속히 전파하고 모 브랜드를 필두로 제품별 브랜드 위상을 상향평준화하여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DS부문은 7월 사업총괄 신설, 9월 LCD사업부 개편 등 조직구조적 변화를 수반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변화보다는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반면, 반도체 핵심임원의 육성사업부문 전진배치 기조는 계속 이어져 반도체와 LCD의 핵심임원들이 권오현 부회장이 관장하는 삼성LED(株)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株)로 다수 이동하여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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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