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재정부 확대간부회를 소집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실·국별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제윤 차관은 “당분간 재정부 전 직원들이 실·국별로 24시간 근무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경제정책국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강호인 차관보를 상황실장으로 해 24시간 점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동맹국들과 G20 등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비상경제 TF를 만들어 실물을 포함해 경제분야를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1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사태발생 진전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냉정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또 “글로벌 경제 및 대내외 금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지금도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위기관리대책회의 가동중이며 동체제를 풀가동해 상황에 적극대응하고 주요동맹국과 신평사 등 유관기관들과 경제협의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소집해 정부의 대응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며 신제윤 차관은 20일 오전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부의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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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