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19일 오후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긴급 비상임원회의를 열고, 은행․증권․보험 등 각 권역별 주요 리스크를 점검한 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권 원장은 "김일성 사망 당시 시장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입장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원장은 이어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의 지배구조가 불안해 시장불안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현재 가동중인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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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