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 구본준 부회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전세계 3000여 직원 가정에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22일 저녁 국내 및 해외법인 조직책임자, 노조 간부, 생산라인 관리자, 사원 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등 총 3000여 직원의 가정에 감사 편지와 함께 피자, 샐러드 및 음료 세트를 전달했다.
<사진설명> 22일(한국시간) 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 법인 질베르토 멘데즈(Gilberto Mendez) 과장 가족이 구본준 부회장이 보낸 편지와 피자를 전달받고 즐거워하는 모습 |
다사다난했던 2011년 한 해를 보내면서 수고한 직원들에게 작은 성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LG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특히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노력은 훗날 세계 1등 기업 LG전자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희망찬 내년을 위한 내실 있고 알찬 계획을 세우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 부회장은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CEO 피자’를 전달해왔으며, 그 규모는 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6천여 판에 이른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권장휴무를 실시한다. LG전자 직원들은 실질적으로 24일 토요일부터 내년 1월 1일 일요일까지 최장 9일간 ‘연말 휴가’를 보내는 셈이다. 별도 휴가 없이 개인적으로 연말 하루 정도 휴가를 내 오던 이전과 대비된다.
LG전자는 이번 권장휴무가 가족과 함께 휴식을 보내면서 희망찬 새해를 위한 알찬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일할 때 확실히 일하고 쉴 때 확실히 쉬자는 의미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편지와 피자 세트메뉴를 받은 한 부장은 "예상치 못한 연말 휴가와 함께 CEO의 편지를 담은 피자세트를 받아 모처럼 자랑스런 아빠 대접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꼭 회사가 부활해 좀 더 풍요로운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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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