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노경은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는 2012년에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넘어 스마트선진국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유수불부(流水不腐)의 사자성어를 통해 강력한 개혁의지도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임진년(壬辰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스마트 생태계 환경조성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 스마트TV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7대 스마트 신산업을 집중 투자하고, 인터넷비즈니스 창업과 중소벤처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창조적 기업들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방송역사의 큰 이정표가 될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맞도록 방송법을 개정하고 신규 기존 방송 사업자간에 건전한 경쟁구도를 조성할 것"이라며 "여기에 지역방송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EBS 공교육 보완기능을 강화하는 등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생산적인 소통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인터넷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상 주민번호 사용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등 규제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뜻의 유수불부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개혁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다.
최 위원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세계에서 우리 스스로를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방통위는 대한민국을 스마트시대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스마트 시대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힌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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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