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사진)는 새해 경영목표를 '선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선도증권사 도약'으로 설정하고 농협과의 시너지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0일 임진년 신년사를 통해 "3월이면 농협의 신용부문이 금융지주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게 되면 농협 또는 타 금융계열사와 단순히 거래를 주고 받는 1차원적인 시너지를 넘어 통합상품개발, 통합 마케팅 시행 등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의 질적인 레벨 업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이 당장의 성장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주회사 및 관계사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NH투자증권이 가진 강점과 장점을 십분 발휘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안 마련과 시너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이다.
정 대표는 올해 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금융위기, 중동지역의 민주화 바람, 일본 대지진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 굵직한 사건이 많았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타 증권사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형증권사들이 저축은행 인수, 유상증자 등을 통해 프라임브로커, 헤지펀드 설립, 기업대출 등 신사업 진출을 강화하며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공격적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고히 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부문별로 균형적인 수익 달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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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