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
황 회장은 "상품개발 능력 및 리스크 관리능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전문인력 육성이 절실하다"며 "우리 업계는 이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도전정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투자자보호 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개정 처리 등 2012년 협회의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투자은행(IB) 활성화 및 대체거래시스템(ATS), 장외거래중앙청산소 (CCP) 도입 등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금융투자산업이 글로벌 IB로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조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말 도입된 헤지펀드,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신규업무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퇴직연금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1년을 회고하며 "우리 자본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인 한 해였지만,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등에 힘입어 1800선 후반대로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며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의 도입으로 글로벌 IB로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일부 증권회사들은 ELW 관련 논란으로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기도 했다"면서도 "사태 초기부터 착실한 준비와 대응을 통해 첫 번째 재판 이후 모든 재판에서 ELW의 거래가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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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