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장순환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2일 삼성 신년하례회가 열리는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과 재작년부터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며 "올해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연구 개발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다행히 과거 이익이 있어 투자를 줄여도 괜찮은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가 안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투자를 보고 다른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 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참석에 대한 질문에는 "CES 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특별한 일정이라기보다는 사장단의 현실, 고난, 고충을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성전자의 위상이 세계에서 많이 달라졌다"며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구상하고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