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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무분별한 통화증발, 인플레 재발" - 빌 그로스

기사등록 : 2012-01-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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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무분별하게 ‘돈 찍어내기’에 몰입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협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빌 그로스가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채권 투자사인 핌코의 창업자인 빌 그로스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은행들이 “수천억” 단위의 통화를 유통시키며 리플레이션 국면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석유와 금을 비롯한 상품가격 버블이 꺼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민간 신용시장이 앞으로 일종의 신뢰와 지급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디플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따라서 우리는 현재 미국 차원만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중대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로스는 2012년 시장은 “신용 및 제로금리 리스크”로 특징지어지고 “은행들의 신용대출 인센티브가 줄어드는 상황”이 연출되는 “파라노말(설명할 수 없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주식 및 채권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하고 올해 잘돼도 2~5%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향후 3~4년 동안 금리가 현 수준인 0~0.25%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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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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