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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올해 신규채용 7600명·투자 2.4조

기사등록 : 2012-0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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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손희정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400억원을 투자하고 76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는 전년 (1조6900억원, 대한통운 인수 제외)대비 44.4% 늘어난 규모이며 채용 역시 전년보다 1000여명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에 1조8300억원, 해외 61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국내 투자액 가운데 시설분야에 1조7000억원, 연구개발(R&D)분야에 1300억원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규모는 30대 그룹중 삼성, LG 등에 이은 5번째 규모로 재계 2,3위인 현대자동차(신규채용 7500명), SK (7000명)그룹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채용에는 계약직 없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경력 사원보다 신입 직원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경력직을 제외한 신입 직원은 5400명 채용 예정으로 지난해(계약직 포함 3918명)보다 38% 가량 늘렸다.

신입 직원중 고졸 우수인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전체 신입 인력 가운데 절반(43.5%)에 가까운 2350명의 고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CJ그룹은 2012년을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한해로 규정하고 사업의 고성장과 글로벌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MVNO(이동통신 재판매) 등 신규사업 확대 ▲대한통운 통합작업 ▲E&M 콘텐츠 분야 강화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경영 박차 등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CJ 관계자는 “올해 투자는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44% 늘어나게 되며 이 가운데 해외투자의 경우 두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CJ E&M 부문의 콘텐츠 및 관련 시설투자에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규모에 비해 채용 인력이 이처럼 많은 것은 콘텐츠 및 서비스사업의 고용창출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청년실신(대학졸업후 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신조어)을 막기위해서라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기업에게 정부의 지원과 혜택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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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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