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공천개혁 실현을 위해 현역 지역구 의원 25%를 공천에서 배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지역구 의원 144명 가운데 불출마 선언자 8명을 제외한 136명중 34명은 공천 자체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경쟁력과 현역 교체지수를 중심으로 객관성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이 기준을 근거로 하위 25%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을 공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이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내부인사보다 외부인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비대위는 성희롱 등 파렴치 행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자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과 공천심사 시 여성신인 및 여성후보 등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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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