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600D’가 지난 3월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 성과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 여파 속에서 일궈낸 기록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EOS 600D는 2010년 베스트셀러 ‘EOS 550D’ 후속 기종이다.
많은 기대를 받은 제품이었지만 대지진 피해로 생산량과 판매량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EOS 600D는 지진 피해가 복구되고 생산량이 안정화되면서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나갔다.
그 결과 10개월만에 11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종전 같은 기간 10만 대를 판매한 EOS 550D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캐논은 2003년 카메라 업계 최초로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300D’를 출시했다. 그 이후 EOS 400D가 DSLR 시장에서 10만대, 후속기종 EOS 550D가 한국 DSLR 시장 최단기인 10개월만에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EOS 600D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국내 DSLR 점유율 1위를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GFK 자료(오프라인 판매 기준)에 따르면 캐논은 한국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59%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작년 일본을 휩쓴 대지진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비자들 관심과 사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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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