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다임러를 제치고 판매 8위에 올랐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년 대비 11.6% 늘어난 69만2089대를 팔아 다임러를 제치고 판매 8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5.1%로, 전년대비 점유율이 0.6% 포인트 늘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2010년에는 61만9959대를 판매해 다임러에 이어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1.5% 늘어난 39만8천129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11.8% 증가한 29만3960대를 팔았다.

한편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1357만3550대로 집계된 가운데 유럽지역 판매 1위는 폴크스바겐(316만7098대)이 차지했다. 뒤이어 PSA그룹(168만2429대)과 르노(129만6978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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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