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2일 열리는 제13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이익공유제가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기업들이 이익공유제 도입에 반대해 두 번의 회의 불참 끝에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열리는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대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익공유제의 실행모델이 대기업들이 원하는 쪽으로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동반성장위의 애초 이익공유제 원안은 순이익공유제, 판매수입공유제, 목표초과수익공유제였는데 동반성장위가 양보하면서 전경련이 제안한 ‘협력이익배분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출자총액제도 부활, 재벌세 도입과 재벌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한 좋지 않은 국민 정서 등 반 대기업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 동반성장위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서비스업을 넣는 것을 새롭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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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