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기부재단 발표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상승행진이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대비 15.00% ,1만6000원 오른 1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11만원선이 붕괴됐으나 이틀간 20%에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하더니 이날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한 것.

그간 주가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따라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안 원장은 인천공항에서 "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 참여와 거리를 둘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뒤 25일 주가는 14.29% 급락한 1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26일 소폭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27일부터 사흘동안 20%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 11만원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 원장의 정치참여 행보가 다시 부각되면서 강세흐름을 되찾았다.

오는 6일 안 원장이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보유 지분 절반을 출현하는 기부재단의 사업 방향성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방향의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지자 주가 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영업익이 102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4분기 영업익은 8500만원으로 전년비 97% 줄었으나 매출액은 324억5300만원으로 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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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