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LCD 사업부, S-LCD, SMD 통합이 필요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전일 보도된 삼성전자 LCD사업 분사와 관련해서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삼성그룹은 디스플레이 사업의 효율적 라인운영과 조직구성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 이유로 지금까지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이 삼성전자 LCD 사업부, S-LCD, SMD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져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 중복으로 인한 투자효율 저하, 방대한 인력 및 조직구성 보유로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결정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디스플레이 통합은 옥사이드(산화물반도체) 및 OLED 사업 주력을 위한 것이라며 이처럼 삼성 디스플레이 부문 통합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향후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은 기존 LCD 중심에서 옥사이드 (산화물반도체), OLED 중심으로 재편되어 큰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LCD 라인 개조투자를 통한 옥사이드 (산화물반도체) 생산라인 전환 본격화, OLED TV 신규라인 증설 추진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그룹 디스플레이 사업 통합은 관련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 (Oxide, OLED)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LG디스플레이도 미래 성장성 높은 옥사이드, OLED 사업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SDI는 SMD 관련 지분매각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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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