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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기존사업자와 다른 사업모델…5년 뒤 850만 유치"

기사등록 : 2012-0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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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경은 기자]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을 위한 네번째 행보를 진행한다. 기존 이동통신 회사에 비해 최소 30%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워 정부에 다시 사업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것이다.

사진설명=한국모바일인터넷(KMI) 공종렬 대표가 20일 네번째 도전하는 제4이동통신 사업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MI는 20일 서울 남대문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제4이통 사업설명회를 겸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사업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KMI는 사업모델로 와이브로 기술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자에게 망을 빌려주는 형태를 제시했다. KMI는 와이브로 망 구축사업만 맡고 주주인 MVNO들이 가입자 영업을 하는 구조다.

공종렬 KMI 대표는 "KMI의 망을 빌린 MVNO 사업자들은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최소 30% 저렴한 요금제로 이동통신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월 2만80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음성통화는 기본료 9000원에 초당 1.4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단말기는 40만원 이하에 공급할 방침이다.

KMI는 허가신청 시 설립자본금을 6300억 원 이었던 지난 심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8000억~9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일정 부분을 세계 100대 기업군으로부터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4월 서비스 개시 후 5년 내에 85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중 45%를 순수 모바일인터넷 가입자(태블릿PC 이용 등)로 구성해 기존 시장과 충돌이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MI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제4이동통신 사업권 도전을 공식화 한 이후로 총 세차례 사업권 신청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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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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