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의 벤처사업가들이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다시 모였다.
포스코는 23일 벤처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2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공생발전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이를 사업화하려는 투자자, 자문역할을 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이디어 장터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장터에서는 포스코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굴된 7개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초부터 ‘포스코 멤버십 프로그램’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멘토링을 진행해 장터에 소개될 기업을 선정했다.
아이디어를 소개한 벤처기업 중에는 작년 포스코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바이오 분야 펨토펩(유전자 분석기술), 멘토링 기간 중 실리콘밸리에 입주 성공한 IT분야 젤리코스터(스마트폰 SNS 버디업) 등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상금 뿐만 아니라 제안자가 직접 사업화 할 경우 지분을 투자해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제안자가 아이디어만 제공할 경우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제안자에게 보상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벤처창업지원 사이트(www.poscoventure.co.kr)에서 상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분기별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첫 번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벤처기업 성공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균형잡힌 투자문화를 만들고, 가슴에 큰 꿈을 품은 청년 기업가에게 보다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강화 및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2014년까지 3년간 2600억원 규모의 공생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공생발전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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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