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은 국내 재계 1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남다른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협력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이니까 남다르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겉보이기식 행사보다는 진심을 담은 긍적적인 노력을 통해 주변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은 더 실질적이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진정성을 담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은 재계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실질적인 교육기부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양극화 해소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오는 3월부터 학습 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도시에서 영어, 수학 과목 주중 방과후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해당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1, 2, 3학년 각 학년별 20명씩 2개반으로 나뉘어 주 4회, 8시간 수업을 받는다.
또 강사 확보가 어렵고 학생들이 산재해 있는 중소도시와 도서지역 중학생 7800명을 대상으로는 올해 시범적으로 주말 수업, 방학 캠프 등을 시행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삼성효행상 시상식은 어느덧 제36회를 맞이 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 걸쳐 모두 17명을 시상한 제36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효행 대상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지난 1975년에 호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제정한 효행(孝行) 관련 시상제도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방과후 학습을 진행중인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 영어 수업 모습. |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들과 기술 공유 상생에 앞장서는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以下 혁기회)' 3기 출범식을 가졌다.
2009년 8월 출범한 삼성전자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 고유의 상생협력 제도 중 하나이다.
혁기회 소속사는 삼성전자로부터 '기술개발 지원'과 삼성전자와의 '공동개발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을 통해 신규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혁기회는 출범 이후 회원사들의 매출이 총 5239억원 증가했으며 2기 혁기회의 2개 회원사가 삼성전자 제품 개발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협력사협의회(협성회)에 등록됐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함께 동반성장 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공모제','오픈 소싱 제도' 등의 상생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 각 계열사들은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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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