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건설이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힘입어 상승세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3000원(3.66%) 오른 8만490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현대건설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 정수현 사장은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해외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책임 경영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 해외수주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사우디 마덴(Maaden) 알루미늄 제련소 공장(15억불), 카타르 루자일(Lusail) 고속도로(8억불), 필리핀 전철 공사(6억불)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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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