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 2012’에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86평방미터(㎡) 전시 공간을 마련해 47인치, 55인치, 72인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등 올해 전략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LG 제품만의 특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면과 화면 사이 연결부위 두께(seam)가 세계 최소 수준인 5.3밀리미터(mm) 165인치 LED 멀티비전(모델명 WV70)을 선보였다.

55인치 LED 디스플레이 9개로 구성한 이 제품은 여러개 화면으로도 밝고 선명한 한 장의 초대형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72인치 LED 디스플레이(모델명 72WS70)는 설치가 쉬워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호텔 로비, 극장, 쇼핑 센터,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어떠한 각도와 높이에 설치해도 콘텐츠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술을 적용, 기존 LED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낮췄다.

LG 이지사인(Ez Sign) TV 신제품(LT560E/LV355B)은 지난해 말 미국에 처음 선 보인데 이어 LED를 광원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50여개 템플릿을 통해 손쉽게 이미지와 텍스트를 삽입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 백기문 커머셜마케팅담당은 “최신 LED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E(Digital Signage Expo)는 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미국 최대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전시회로 그 해 최신 제품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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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