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AAPL)의 주가가 7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1000달러 전망을 내놓은 바 있지만 이번에 제시된 710달러가 월가 투자은행(IB)이 제시한 목표주가 가운데서는 최고치다.
바클레이스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30달러에서 7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5년 내 애플이 주당 75달러의 연간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매출액은 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바클레이스는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애플의 2012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42.52달러에서 43.98달러로 높이고, 2013 회계연도 전망치 역시 주당 48.46달러에서 50달러로 높였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2012~2013 회계연도 평균 전망치인 주당 42.72달러와 47.49를 웃도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패드3로 또 한 차례 시장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태블릿PC와 휴대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속할 것으로 바클레이스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