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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기차용 철강차체 개발

기사등록 : 2012-03-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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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는 9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개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개발에 들어가 2년만에 일반 차제보다 무게는 25% 가벼운서면도 안전성은 높인 PBC-EV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PBC-EV는 제품의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회수까지 과정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수명주기 평가(LCA)측면에서도 기존 차량대비 약 50%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다.

특히 고급강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기존 자동차와 유사한 제조방법을 적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전기자동차 제조 증가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PBC-EV 차체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전시하고 자동차용 첨단소재 및 가공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차체의 경량화와 안전성은 물론, 비용절감 측면까지 고객사 맞춤형 철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대 가량 판매됐으며, 2015년에는 678만대, 2020년에는 1000만대 등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PBC-EV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소재와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전기차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서 ‘포스코 그린빌딩’ 기공식을 가졌다. 포스코와 연세대가 공동으로 건설하는 이 빌딩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오피스와 지상 3층의 공동주택, 조립형 모듈러 건축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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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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