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전자공시시스템 |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16~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6일 현대차ㆍ현대모비스ㆍ현대제철ㆍ현대비앤지스틸ㆍ현대글로비스에 이어 22일에는 현대건설, 23일에는 기아차ㆍ현대하이스코ㆍ현대위아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기로 한 것은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신현윤 연세대 교수, 이승재 삼송세무법인 회장, 서치호 건국대 교수, 박상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을 경감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추진한다. 현대건설 외 나머지 계열사들도 같은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이번 주총에 안건으로 올렸다.
현대제철 주총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올라와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계열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은 철강경기 악화로 위기에 빠진 현대제철에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된다.
또 전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오정석 서울대 교수, 성낙일 서울시립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안건이 현대제철 주총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김충호 사장과 윤갑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 강일형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 임영철 전 공정위 정책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기아자동차는 이형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한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토목건축ㆍ산업설비 사업 등을 삭제하고 친환경ㆍ에너지 관련 사업과 전기ㆍ전자 관련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현대하이스코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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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