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이어도 문제는 영토분쟁이 아니며 한중 협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관할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12일 편협 초청 대통령과 보도 편집국장 토론회에서 "이 문제는 어떻게 협상이 되더라도 이어도는 우리 영토에선 179킬로가 떨어져 있고, 중국은 가까운 데에서 272킬로인가 그 정도 떨어져 있다. 우리가 서로 양국이 수역을 가지고 논의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간에 대한민국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은 '영토 분쟁은 아니다' 하는 것을 우선 이해를 해야 할 것 같다.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국가들과 영토 분쟁이 있다. 있지만 한국과 이어도 문제는 수심아래, 해면 4-5미터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영토라 할 순 없다"며 "양국간 16차례 협사을 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역을 조정하는 겹치는 구간을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한국관할에 들어올 것이다. 중국 정부도 그렇게 되면 이어도는 한국 관할에 들어간다 하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지금 제주 해협이 상당히 많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이 제주 근방 수역의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에 굉장히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어도는 어떤 형태로든 한국관할에 들어온다 하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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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