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과 모토로라가 지난해 말 잠재적인 상호 특허 사용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유럽연합(EU) 보고서를 인용, 애플과 모토로라가 지난해 말 협상을 갖고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입찰에 관한 잠재적인 합의 사항의 범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EU 보고서는 또 구글이 125억 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에도 합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모토로라가 자사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권에 대한 권리로 애플의 전체 특허 포트폴리오의 상호 특허 사용 계약을 요구했다는 애플 측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함구했다. 다만 애플은 과거 모토로라 측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었다.
한편, 애플과 모토로라는 세계 각지의 법원에서 다수의 특허권 관련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특허권에 대해 모토로라 측에 제품 판매 수익당 1%~2.5%, 혹은 제품당 5~15달러 사이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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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