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SK텔레콤-KT, 통신서비스 1위자리 두고 '신경전'

기사등록 : 2012-03-14 15:3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노경은 기자] KT(대표 이석채)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유무선 대표영역 매출 1위’ 발표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의 수치 산정이 잘못됐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매출 누락으로 인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SK텔레콤은 14일 자체 설정 비교 기준인 유무선 통신서비스 대표영역(이동통신,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매출 비교 결과 2011년 매출이 KT에 비해 1389억 원 앞선다며, 이는 지난 2009년 제시한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KT는 바로 해명에 나섰다. KT 측은 "우리의 통신서비스 매출은 14조 6778억 원으로 SK텔레콤의 13조 4990억 원에 비해 여전히 앞서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미디어 분야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 매출 4400억 원을 포함할 경우 자사 매출은 15조1000억 원 수준까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KT는“SK텔레콤의 주장은 통신서비스의 기본적 요소인 전용회선서비스를 제외한 수치이며, KT 그룹의 대표적 통신 계열사인 KT네트웍스의 통신부문 매출 약 2000억 원도 의도적으로 배재한 수치”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유무선 매출 범위에 이견이 있고 서로 다른 매출구조를 가진 회사 간 비교가 쉽지 않다"며, "3년 전 마련한 약속을 지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