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아프간 대통령, "다국적군 활동, 주둔지 내 제한"

기사등록 : 2012-03-16 10:4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군에 의해 민간인 학살 사건과 관련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가 아프가니스탄 농촌지역에서 철수해야 하며 다국적군의 활동 범위도 일부 주둔지로 제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날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에게 다국적군이 농촌지역에서 물러나 주둔지에서 활동하라고 요청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군 병사가 마을을 습격해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미군의 민간인 사살 사건이 발생한 후 아프가니스탄 내부에서는 다국적군의 군사 전략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과 함께 철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패네타 국방장관과의 회동에서 미군으로부터 예정 기한보다 1년 앞당긴 2013년에 치안권을 인수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탈레반 세력은 그동안 미국과 진행했던 평화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