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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플에 ‘찬사’ 이익전망-목표가 ‘UP'

기사등록 : 2012-03-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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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7일 오전 7시 3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투자은행(IB)이 애플(AAPL)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애플이 최근 뉴아이패드를 선보인 가운데 향후 실적과 성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홍수를 이루는 모습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앞다퉈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가 570달러에서 700달러로 높였고, UBS가 550달러에서 675달러로 올렸다. ISI그룹이 525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모간 스탠리 역시 515달러에서 720달러로 높였다.

UBS는 16일(현지시간) 아이패드가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아이폰5가 이보다 더 폭발적인 시장 반응으로 이익 증가에 불을 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오는 10월 디자인을 새롭게 한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런칭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다.

아이폰5가 기존의 모델과 차별화된 판매 실적을 세우며 이익과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애플의 2013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주당 48.83달러에서 50.43달러로 올리고, 매출액 전망치 역시 1758억달러에서 1801억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펜하이머도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아이폰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여지가 상당히 크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경쟁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이폰의 시장 지배력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스마트TV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 향후 가파른 이익 증가는 물론이고 배당 실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오펜하이머는 기대했다.

앞서 모간 스탠리는 2013년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베스트 아이디어’ 리스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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