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6일~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26개국 27명의 정상들과(EU의 경우 정상회의 상임의장․집행위원장 2인 공동) 연쇄적인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단일 국제회의 계기에 역대 가장 많은 양자 정상회담을 갖게 되는 셈이다. 지난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와 2000 ASEM정상회의 당시 정상회담수는 각각 10회, 14회였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38명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하여 세계 53개국 및 4개 국제기구(EU, UN, IAEA, Interpol)에서 총 58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참석 정상들이 우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해 왔다.
청와대는 가용시간 및 일정, 양국간 현안․관심사 및 양국 관계상 고려사항, 주최국으로서의 역할과 배려 필요성 등을 최대한 감안하여 양자회담 대상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정상들은 양자관계 차원에서도 우리나라를 방문해 양국간 정상회담 및 공식행사, 경제계와의 만남 등을 갖을 예정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27일간 방한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공식만찬, 미군기지 방문, 대학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싱 인도 총리는 24일~27일간 방한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한·인도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공식오찬, 경제4단체장 주최 조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양자방문 국가외 우리나라와 정상회담 개최 예정 21개국은 카자흐스탄, 요르단, 중국, 조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남아공, 가봉, 우크라이나, 칠레, 나이지리아, 헝가리, 터키, 뉴질랜드,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UAE, EU(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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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