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美 경기회복? 일시적 신기루일뿐" - 로젠버그

기사등록 : 2012-03-23 11:3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미국의 경기 회복은 일시적인 신기루일 뿐이라고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수년 간의 양적완화와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결과이며, 이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인 글러스킨쉐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경기 회복은 따듯한 날씨에 의한 일시적인 신기루일뿐"이라며 "이는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경기 회복은 지난 수년 간의 양적 완화와 저금리 정책 덕분이라고 진단하며, 이러한 기반 하에서의 성장이 이 정도라면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약한 성장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없었다면 미국의 성장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이것이 회복인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3.0% 성장했으나, 연평균 성장률은 1.7%에 그쳤다.

또한 올해 1/4분기에는 2%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던 실업률 역시 계절적 요인에 의한 왜곡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실업률 하락과 올해 초 일자리 증가 역시 날씨와 많은 연관이 있으며 이러한 계절 요인에 의해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평년에 비해 따뜻했던 겨울 날씨 덕분에 난방비가 줄었으며, 이는 소비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