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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상황 두고 연준 내부 의견 엇갈려

기사등록 : 2012-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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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내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매파와 3차 양적완화라도 불사해야 한다 생각하는 비둘기파간 의견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

22일(현지시간)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에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도움 없이도 충분할 정도의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더이상의 금전적인 모르핀(양적완화)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는 연준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대표적 인물로 그는 "이미 시장에 많은 양의 돈이 풀려있기 떄문에 이러한 상황하에서 더 이상의 양적완화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총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국 소비지출이 경제성장률을 보증하기에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는 것.

버냉키 의장은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현재 부채와 소비 수준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요 근원(source)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또한 "현재 같은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기 3차 양적완화라도 불사해야 한다"고 말해 양적완화를 둘러싼 이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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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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