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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불라드, “지나친 초저금리 공약 경계해야”

기사등록 : 2012-03-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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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연준 내에서 초저금리 정책에 대한 과도한 공약을 경계하는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23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가 홍콩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준의 지나친 초저금리 공약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힌 것.

불라드 총재는 극도로 느슨한 연준 통화정책은 최근 몇 년 간은 경제에 도움이 됐지만 궁극적으로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부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향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금리가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언급했던 2014년이 아닌 2013년 말에 인상될 필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불라드는 이어 연준이 현재 새로운 정책 시행을 멈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터닝포인트'인지를 판단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 역시 연준의 추가 완화 정책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조지타운 워싱턴 대학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가 모멘텀을 더해가고 있다면서 3차 양적완화 필요성이 줄어들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양적 완화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경제상황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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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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