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북한에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자제하고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함으로써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상들은 또 북한 인권문제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한.EU FTA 잠정 발효 이후 한.EU간 교역 확대를 환영하고, 한.EU FTA의 완전한 이행이 양측 간 경제협력을 더욱 원활히 하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FTA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

<사진설명>한-EU정상은 북한의 로켓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사진 왼쪽부터 반 롬퓌이 EU상임의장, 이명박 대통령,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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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