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로비오 홈페이지(www.rovio.com)> |
앵그리버드란 여러 가지 새들을 다양한 각도와 세기로 새총을 이용해 발사해 녹색 돼지를 없애는 게임을 말한다.
한겨레 정치부 트위터 계정 말찐(@maljjin)에 따르면 안 원장은 이날 전남대 용봉포럼 강연에서 "앵그리버드는 의미가 깊다. 새들이 평화롭고 착하게 사는데 돼지들이 알을 먹어치우고 성채로 사라진다. 견고한 기득권이다. 착하고 순한 새들이 자기 몸을 던져서 그 성채를 깨는 게 앵그리버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견고한 기득권을 깨버리기 위해 착하고 순한 시민들이 투표와 참여로 힘을 행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 트윗은 매우 높은 리트윗을 받으며 트위터리안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Rovio)의 배경에도 눈길이 간다.
지난해 9월 19일 로비오의 'Smart & Mobile Biz 세미나'를 다룬 플레이포럼(www.playforum.net)에 의하면 "로비오는 2003년 핀란드의 대학생 3명이 열정만으로 시작했다"며 "로비오는 50여 개가 넘는 게임 타이틀을 제작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플레이포럼은 이어 "계속되는 실패 속에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로비오를 살린 것이 바로 앵그리버드"라면서 "이후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 3억 5000명의 팬들이 플레이하는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 잡으며 게임뿐만 아니라 서비스 플랫폼을 여러 모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이 앵그리버드 인형을 대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은 끝 없는 도전정신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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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