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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업계 최초 인도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기사등록 : 2012-04-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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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인도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5일 LS전선은 3500만 달러(약 390억원)를 투자,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전일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서는 판딧 쉬브 찰란 랄 샤르마 하리아나 주지사, 김중근 주 인도 한국대사, 손종호 LS전선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COO)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기존의 통신공장을 포함, 약 20만m²(약 6만평) 규모다. 주 생산품목은 220kV급까지의 전력케이블과 광복합가공지선(Optical Composite Ground Wire) 등이다.

LS전선은 이번 준공으로 인도에서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전력 케이블과 1억 달러 상당의 통신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북미·중국·인도·베트남 등 선진국과 신흥 개발 시장에 모두 생산과 판매 라인도 갖추게 됐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등 인도 내 기업들이 아직 노하우를 가지지 못한 첨단 고부가 가치 케이블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통신 시장을 위해 광대역 유무선 통신장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매출액 1조원의 인도 내 1위 케이블 메이커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S전선은 1997년부터 뉴델리, 방갈로르 등에서 초고압 지중선로 공사를 수행하며 인도와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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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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