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상임선거대책본부장 겸임)이 6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민간인 불법사찰관련 청문회에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불법민간인사찰과 관련해 청문회를 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자"며 "저도 청문회에 나갈 수 있고 제 옆에 있는 민간사찰 최대피해자인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도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내고 두 번 다시 이 더러운 정치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라며 "박근혜 위원장도 더 이상 숨지 말고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혀냅시다"라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선거 판세가 만만치 않다는 언급도 했다.

그는 "지금 선거 판세는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맹추격 중"이라며 "믿을 것은 국민뿐이니 국민 앞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투표하면 바뀌고 바뀌면 희망이 생긴다"고 촉구했다.

이어 "반값등록금,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비정규직 2배 축소, 통신비인하, 청년 일자리 창출, 내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희망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맞벌이 부부의 고민, 방과 후 돌봄으로 저희들이 해결해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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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