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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4세 혼약…홍라희여사등 친인척들 대거 참석

기사등록 : 2012-04-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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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배군득 강필성 장순환 기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손녀 결혼식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범 삼성가 친인척들의 축하속에서 시작됐다.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라에서 열린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장녀 나영(30)씨와 로펌 김앤장 소속 한상호 변호사의 장남 경록(33)씨의 결혼식에는 수백명 규모의 하객 참여가 이어졌다.

이날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고문을 비롯한 한솔그룹 가족과 계열사 인사들이 잇따라 참석했다.

특히 범 삼성가의 참여가 돋보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불참했지만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입장했고 5시 50분께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부부가 나란히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갔다.

이어 6시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나란히 참석했다. 홍라희 관장은 이날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차남인 고(故) 이창희 전 세한그룹 회장 측에서는 이재관씨가 모친인 이영자씨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녀인 이순희 여사의 아들인 김상용씨도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다만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대신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부인인 한지희씨와 함께 참석했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불참했지만 그의 부인인 김희재씨와 모친인 손복남 CJ 고문이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화촉을 올리는 나영씨는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뮤지엄아트를 전공하고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경씨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웰스파고은행에서 근무 후 현재는 한국투자공사(KIC)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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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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