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11일 오후 6시 방송3사가 조사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 본 민주통합당은 아직은 지켜보자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김학선 기자> |
KBS가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측은 각각 131~147석, SBS에 따르면 각각 126~151석과 128~150석, MBC에 따르면 각각 130~153석과 128~148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한명숙 대표등 민주당 중진이 참석해 TV로 지켜봤다. 주변에선 박수도 치고 탄식도 하는 등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 대표는 박수도 치지 않는 담담한 모습으로 가끔 옆 사람과 귓속말을 나누는 정도였다. 이내 박선숙 본부장이 "이제 시작이니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한 대표는 자리를 옮겼다.
다만 관계자들은 이언주 광명시을 후보등을 언급하며 "새누리측이 유리하다고 예측했던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라며 내심 흐뭇해 하는 모양세였다.
한편 이날 취재열기는 여야 간 초박빙의 대결을 증명하듯 매우 뜨거웠다.
개표방송을 중계하는 민주당 당사 3층 개표상황실은 TV를 둘러싸고 취재진들이 앵글에 당 주요관계자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사진기자들은 사다리를 준비해 올라가서 찍는 것은 기본이고, 이 또한 자리가 마땅치 않자 더 좋은 모습을 담기 위해 TV 뒤쪽의 판넬로 만들어진 벽 위에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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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