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두산이 최근 한달간 12.3%의 주가 하락과 주력 사업인 모트롤 부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사업부 급성장이 전체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tb투자증권 임현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시장 부진, 자사주 소각 발표이후 모멘텀 반영 등의 인식으로 최근 한달간 12.3% 주가가 하락했다”며 “주가 부진에는 고속으로 성장해온 모트롤 부문 감익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초 이후 모트롤 사업부 실적 부진을 전자부문 실적 급성장이 커버할 것으로 예상되고 3월이후 모트롤 사업부 역시 수주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기회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굴삭기 유압부품을 납품하는 모트롤사업부 성장성에 의구심이 드리워진 상황이다. 다만 3월 이후 수주는 월 5000유닛 이상으로 전년 평균수치에 근접하고 있다. 2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전자사업부의 1분기 예상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4.1% 증가가 추정된다. FCCL 호조로 인한 전자사업부 영업익 증가에 기인(186억원, YoY +27.6%)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판매 증가로 FCCL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보유 FCCL 라인은 6개(국내5/ 중국1)를 풀가동 중이지만 현재 수요량 급증으로 공급이 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자체사업은 전자사업부 실적 호조 지속과 모트롤사업부 회복으로 1분기 대비 29.7% 영업익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DIP홀딩스와 두산동아 등 자산,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현금흐름 개선도 추세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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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