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신차타이어(OE)시장 공략의 돛을 올렸다.

넥센타이어는 이탈리아 완성차업체인 피아트 자동차와 신차용타이어 공식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내년 1월부터 생산예정인 멀티플라(MUTIPLA) 후속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급 계약은 피아트를 대표하는 다목적 차량(MPV : Multi Purpose Vehicle)인 멀티플라 후속모델로 피아트 세르비아 공장에서 북미시장 판매용 차량에 적용되며, 16~17 인치에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 함께 넥센타이어 제품(CP671, 사진)이 장착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피아트 자동차에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매년 공급물량과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피아트 자동차와의 공급계약 체결은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향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창녕공장의 가동과 양산과 중국공장의 설비 증설로 500만개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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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