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데스크톱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시트릭스(Citrix), VM웨어(VMWar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업체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LG 클라우드 모니터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개인용 PC를 중앙 서버에 탑재된 가상 PC로 대체하고 클라우드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장치만으로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기존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을 이끌기 위한 클라우드 모니터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솔루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업체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위한 운영체제와 서버를 제공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LG전자는 ▲제품 리더쉽 확보 ▲상생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전담 조직 강화 등 3대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모니터와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기업 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가 중시되면서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금융회사 모건스탠리가 추정한 글로벌 VDI 소프트웨어 수요는 올해 약 3160만개, 매년 5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허재철 커머셜담당은 “세계 유수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모니터 1등을 달성하고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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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