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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덤핑기각 호재"-신한

기사등록 : 2012-04-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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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덤핑 혐의가 기각됐다며 한국업체들은 반덩핑 관세 부담없이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23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하단 냉동고형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덤핑수출 혐의에 대해 기각 판정을 내렸다"며 "ITC는 심사
결정문에서 이들 업체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한 냉장고에 대한 미국 상무부 의 반덤핑/상계 관세 부과와 관련 ‘부정적 결정(Negative determination)’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ITC 결정으로 한국업체들은 반덩핑 관세 부담없이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북미 경제회복으로 3월 미국 주택착공 허가건수(주택시장 선행지표)는 전월 대비 4.5% 증가하면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며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승부를 걸고 있는 LG전자 가전사업부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실적개선으로 4분기 230억원보다도 대폭 개선된 423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단순히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아니라 제품경쟁력 개선이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형경쟁력 강화로 인한 디자인 혁신과 LCD TV패널과 모터니 등 핵심부품의 성능향상이 미국과 중국업체 대비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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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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