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국민의 여망이 있었는데 우리가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받아서 우리를 더욱 가다듬어 국민의 뜻에 부흥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면서 12월 대선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의석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진보진영이 보수진영에 비해서 약 1%가량 더 득표를 했고, 부산 같은 경우에는 통합진보당과 합치면 정당지지도가 40%를 넘어섰다"며 "희망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채찍질을 하면서 동시에 희망도 주셨다"며 "우리가 더욱 잘해야 한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 권한대행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명숙 전 대표를 대신해 내달 4일로 예정된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당을 임시적으로 맡고 있다.
이번 당무위원회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한 기구와 규정 설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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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