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애플과 구글 같은 회사가 나오려면 문화가 바뀌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23일 오후 제 2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IT시대를 연다는 것은 최첨단 시대를 연다는 것인데 아직 과거 문화를 가지고 있는 면이 있다. 문화가 빨리 변화해야 애플, 구글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대통령은 이와함께 "이 문화를 바꾸는 것은 제도나 규제로 되는 것이 아니다"고 단언해 기업문화, 특히 대기업 문화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적시했다.

그는 "IT기업을 창업한 분, 심지어 대기업에 다니다가 창업한 분들도 가끔 대기업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한다. 대기업, 중소기업이 서로 잘 협력하면 양쪽 모두 득이 될 것인데 틀을 깨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우리 사회가 격동기에 있다. 이런 틀을 깨고 나가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틀 안에 머무르게 된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를 갖지 못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과제가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방향은 바로 잡아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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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