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최근 판매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곤 회장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시장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르노삼성을 매각하거나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며 “르노삼성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최근 약세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은 앞으로도 매우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5~6% 성장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르노는 이날 르노삼성의 SM7을 부분 변경한 ‘탈리스만(Talisman)’을 중국에 최초로 공개했다.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르노 엠블럼을 달고 중국에 수출될 예정으로, 르노의 중국시장 공략에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르노삼성의 판매부진에 따른 위기를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탈리스만을 르노의 중국 시장 플래그십(최고급)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며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르노삼성차가 아시아 허브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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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