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이 또다시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주당 12.30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당 6.40달러였던 전년 동기 순익과 비교해 두 배가량 개선된 실적이며 주당 10.04달러 수준을 예상했던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6억 7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출이 368억 1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애플은 88% 증가한 351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초 3100만 대를 예상한 월가의 기대치를 훌쩍 넘었다.
아이패드 역시 신제품 판매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까지 기간동안 총 1180만 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는 400만 대로 지난해 보다 7% 증가했으나 아이팟은 770만 대를 팔아 15% 감소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주당 8.68달러 순익과 340억 달러 매출을 제시했다. 월가는 374.5억 달러 매출에 주당 9.93달러의 순이익을 기대하는 중이다.
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한때 7.43% 급등한 60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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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