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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외국인전용카지노, 사전심사 제대로 하겠다"

기사등록 : 2012-04-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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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전용카지노만 건설하겠다면 허가가 안 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복합리조트, 외국병원 등에 대한 사전심사제 도입은 외국이 대부분 하고 있는 제도로 그냥 도입한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홍석우 장관은 26일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카지노는 사행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심사를 제대로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수준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복합리조트란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복합여가공간을 말한다. 복합리조트에서 카지노는 통상 전체 시설의 2% 수준이다.

이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일화를 소개하며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10년이나 됐는데 투자가 부진하다고 국내에서 말이 많다고 했더니 외국기업인이 (다른나라에서는)10년이면 반도 이루기 어렵다고 대한민국의 기대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한국 투자환경지수가 8위로 역대 최고”라며 “꾸준히 개선해왔고 우리가 사실 꾸준히 대책을 해왔는데 보면 기업인 입장에서 해결이 안 된 것만 남아서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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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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