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공격적 신차 출시에 맞대응해 5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은 26일 현대차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시장에서 신차 5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3월 그랜저에 이어 2분기 신형 i30, 3분기 싼타페 신형 및 롱바디, 4분기 아반떼 2도어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공격적 신차 출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토요타가 뉴캠리를 출시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는 닛산이 알티마를, 3분기에는 포드가 퓨전 신차를, 4분기에는 혼다가 어코드를 새로 출시하는 등 주력모델 교체를 통한 미국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미국의 올해 자동차 산업수요는 연초 예상보다 증가한 1430만대까지 나온다”며 “(주요 자동차업체의)주요 모델들이 교체가 예정돼 있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서의 수입차에 대한 대응계획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수입차로 갔던 고객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수입차 시장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 확대에 대해서는 “올해 브라질 공장 가동이 하반기 예정돼 있고, 역시 하반기 가동에 들어가는 30만대 캐파의 중국3공장은 40만대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며 “질적성장을 달성한 후 생산능력 확대 여부는 그 때가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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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